스킨케어 제품에 숨겨진 과학

스킨케어 제품은 다양한 최첨단 테스트와 꼼꼼한 검수를 거쳐 스킨케어 효과를 측정한 후에만 피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테스트가 진행되는 '스킨케어 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로레알 기술개발(R&D) 실험실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출시하기까지는 9개월에서 길게는 2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50명에 달하는 연구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하며, 이렇게 개발된 스킨케어 제품은 각 제작 단계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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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평가

모든 스킨케어 제품이 거쳐야 하는 첫 번째 테스트입니다. 스킨케어 제품에 사용할 성분과 원료는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적이면서도 코스메틱 측면에서 결점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포뮬러를 전면 재수정해야 합니다. 제품에 따라 제품을 사용한 후 씻어내야 하는지(메이크업 리무버 오일) 혹은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지(안티에이징 세럼), 얼굴이나 신체의 어느 부분에 사용하고 얼마나 자주 사용해야 하는지와 같이 각기 다른 기준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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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테스트

첫 단계를 마치고 나면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합니다. 이는 포뮬러의 효과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페이스 제품은 욕실에 3년간 배치했을 때와 같은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두 달 동안 45°C에 달하는 뜨거운 실험실에서 테스트합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포뮬러를 수정하고 문제를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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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과학: 미생물학 & 내성 테스트

모든 제품은 쉐빌리 라루 미생물 실험실(Chevilly-Larue Microbiology Laboratory)의 멸균 시설에서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보호용 헤어 커버와 오버슈즈를 착용하고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만 시설에 출입할 수 있습니다. 고성능 장치와 최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포뮬러의 미생물학적 특성, 오염(수정을 위한 단계) 및 패키지의 안전성을 테스트합니다. 제품은 정말 까다로운 여러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특히 눈가에 사용하는 제품에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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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테스트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평가합니다. "사용 전후" 테스트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랩에서 개발한 크림을 랜덤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기기 평가 시설은 최첨단 장비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 SkinChip®: 디지털 프린트와 비슷한 피부 측정 장치 피부 수분감을 측정합니다. 10초만에 정교한 피부 이미지를 수집하고 정확한 피부미세지형을 HD 이미지로 재생산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피부 지도를 사용하여 수분도를 평가하고 크림의 효과를 측정합니다.
- chromasphere®: 로레알 그룹에서 특허를 획득한 피부 컬러 측정 장치.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각기 다른 피부 컬러를 나타내는 피부 지형도 입니다.(총 66가지 피부톤).
- 주름 구조 측정: 주름의 깊이, 너비, 길이에 대한 자세한 세부 정보를 수집하고 제품 사용 28일 후 측정한 수치와 비교합니다. 안티에이징 제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앞서 언급한 테스트 외에도 독립 실험실에서 초기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 추가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