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꼭 피해야만 할까요?

태양은 피부의 적이기만 할까요? 물론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하지만 적당한 햇살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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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강화

자외선은 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비타민 D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UVB에 노출된 피부 세포는 칼슘과 인 결핍을 방지하는 비타민 D를 생성합니다. 그렇다면 비타민 D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골밀도로 생기는 골다공증을 막고 어린 아이들의 뼈 성장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매일 15 ~ 30분 동안 햇살을 받으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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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 효과

햇살은 긍정적인 마음을 선물합니다. 눈에 햇살이 들어오면 뇌 반응을 거쳐 기분, 수면 패턴, 식욕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serotonin)을 생성합니다. SAD(계절성 우울증)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햇볕 치료가 권장되기도 합니다. 햇살은 누구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잖아요? 황금빛 햇살은 행복을 느끼게 하는 화학 물질을 활성화해 삶에 작은 기쁨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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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리듬 조율

빛은 신체 리듬을 효과적으로 조율합니다. 빛의 강도에 따라 눈에서 뇌에 해야 할 일을 전달합니다. 잠을 깨우거나 잠들게 만들고 체온을 조절하거나 호르몬을 생성/감소시키고 기억력을 가동합니다. 햇살은 신체를 24시간 주기로 움직이게 하고 신체 내부의 시계에 따라 본연의 리듬에 맞춰 작동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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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주기 설정

망막에 햇살이 들어오면 뇌에 신호를 보내고, 뇌는 미세한 분비 기관으로 신호를 전달합니다. 분비 기관에서 햇살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후에는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생성합니다. 요약하자면, 신체에서 생성되는 멜라토닌 양은 자연광 수준에 따라 제어됩니다. 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신체는 멜라토닌 생성을 줄여 쉽게 잠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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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태 케어

의사들은 건선, 백반증 등 특정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햇살이나 인공 자외선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은 흔히 광치료라고도 부릅니다. 의사는 피부 질환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 적절한 자외선 유형 외, 잠재적인 위험도 함께 고려합니다. 대신 광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따뜻한 해변이 아닌, 특수 치료 시설에 방문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에 익숙한 전문가라도 태양이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피부 타입에 맞는 적합한 선크림을 사용하세요. 하루 중 가장 햇볕이 뜨거운 시간에는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